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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LLM Wiki를 따로 구축한 이유

4월 18일
2 분

LLM Wiki를 따로 구축한 이유

프로젝트가 커질수록 문서는 자연스럽게 흩어진다. README, 이슈, PR, 릴리즈 노트, 개인 메모가 각자 다른 위치에 쌓이기 시작하면 사람도 찾기 어렵고, LLM도 필요한 맥락을 안정적으로 꺼내오기 어려워진다.

그래서 이번에는 문서를 단순히 보관하는 대신, LLM이 읽고 검색하기 좋은 형태의 wiki로 따로 정리했다. 핵심은 문서의 양이 아니라 필요한 문맥을 빠르게 찾을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어떻게 구성했나

구성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 프로젝트별 핵심 문서를 한곳으로 모은다
  • 중복 설명은 줄이고 대표 문서를 만든다
  • 제목과 섹션 구조를 일관되게 맞춘다
  • 검색에 잘 걸리도록 키워드와 문맥을 분명하게 적는다

즉, 사람을 위한 위키이면서 동시에 LLM이 검색, 요약, 참조하기 쉬운 구조를 목표로 했다.

왜 따로 분리했나

일반 문서는 사람이 순서대로 읽기에는 괜찮지만, LLM이 필요한 정보만 골라서 가져오려면 구조가 조금 더 명확해야 한다. 같은 내용을 여러 문서가 반복하거나, 중요한 결정이 대화 로그 속에만 남아 있으면 이후 작업 품질이 흔들리기 쉽다.

LLM Wiki를 분리해두면 적어도 다음이 좋아진다.

  • 새 세션에서도 맥락 복구가 빨라진다
  • 기능 설명이나 PR 초안 작성 속도가 빨라진다
  • 프로젝트별 용어와 규칙을 일관되게 유지하기 쉬워진다
  • 정보가 여기저기 흩어지는 문제를 줄일 수 있다

기대한 효과

이 구조는 거창한 지식 관리 시스템이라기보다, 작업 중 자주 다시 찾는 문맥을 정돈해두는 방식에 가깝다. 특히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운영할 때는 단순한 문서 저장소보다 작업 기억 보조 장치에 더 가깝게 느껴진다.

아직은 계속 다듬는 중이지만, 문서 구조만 정리해도 검색 품질과 맥락 유지가 꽤 좋아진다. 앞으로는 여기서 더 나아가 용어집, 의사결정 기록, 변경 이력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방향으로 확장해볼 생각이다.